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답변: 1순위 과제는 '이것'이다.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이창용 후보자의 통화정책 성향이 궁금하다. (매파, 비둘기파)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궁금하다.

     

     

     

    문 대통령, 한국은행 총재로 이창용 후보자 임명

    지난 1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팀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눈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보았다.

    이창용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듣고 임명한 인물이라고 하며, 4월 1일부터 총재 자리가 공석이기에 빠른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인사검증을 거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총재 임기는 4년이다.

     

    아래부터 취재진의 질문과 그에 대한 이창용 후보자의 답변을 나열하며 기술하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Q. 향후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는?

    A. 가계부채 관리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단기적 위험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가계대출이 많은 상태에서는 이자율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가계대출 문제에 대한 정책 공조를 강화할 것이다.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 정책도 물가, 성장, 금융 안정, 거시경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며, 정부 정책과의 일관성을 고려하며 서로 협조한다.

     

     

    Q.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은?

    A.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데이터파가 되겠다.

     

    통화 정책 방향을 매파나 비둘기파 이렇게 나누는 건 적절치 않다. 실제 데이터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어떻게 정책을 조합해야 정부와 잘 어울리는지가 중요하다.

    정부 정책과의 일치성, 일관성을 재차 강조

     

    경우에 따라 매파 (통화 긴축 선호)가 될 수도 있고 비둘기파 (통화 완화 선호)가 될 수도 있다.

    단, 경기 상황에 대한 통계 즉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연한 통화 정책을 펴겠다.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성향

     

     

    Q.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은?

    A. 예상보다 높을 것

     

    2022년 상반기의 경우 부득이하게 한국은행의 예상(3.1%)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질 것 같다.

     

    이날 이창용 후보자의 가계부채 안정 발언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 추가 유발 우려)로 인해 국고채 3년 물 금리 상승 (전날 보다 0.121% 상승, 연 2.784%로 마감)

    3년 국고채 추이
    출처 - NAVER

     

     

     

    Q.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가 줄어들거나 역전되어 자본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의 기준 금리보다 높다.
    그러나 최근 미국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 속도로 인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줄어들거나 역전된다면, 한국에 들어온 자본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아래는 이에 대한 이 후보자의 답변이다.

     

    A. 가능성 있지만 자본 유출에 주는 영향은 작다.

     

    자본유출 가능성은 금리, 환율 변동에 대한 기대 심리, 경제 기초 체력 등 여려 변수에 달려있다. 따라서 반드시 자본 유출이 일어난다고 볼 수 없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

     

    2018년~2019년에 실제 한·미 금리 역전이 있었지만 오히려 자본이 순 유입됐다.

     

    당시 2018년 미국 기준금리는 1.5%~1.75% 였고, 한국은 1.5% 였다.
    무려 10년 7개월 만의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Q. 경기 하강을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 늦추나?

    A.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경기 하방 리스크가 실현됐을 때 (금리 인상에 관한 초점을) 물가상승률에 더 영향을 줄지, 경제 성장에 더 영향을 줄지는 분석 해 봐야 한다.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현실화한 변수(데이터)가 물가와 성장 중 어느 쪽에 더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서 방향을 잡겠다.

     

    앞서 이야기했던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통계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펴겠다는 입장으로 이해할 수 있다.

     

     

     

    결론

    분명한 것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인상된다.

    단, 인상 속도에 대해선 미국 연준의 속도와는 차이가 발생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데이터파란 것이다.

    임명 후 앞으로 윤석열 정부와 발맞춰서 어떻게 가계부채를 잡고, 고 인플레이션 상황을 헤쳐나갈지 기대된다.

     

     

    매파, 비둘기파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매파 비둘기파 뜻과 어원: 기준 금리를 움직이는 그들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미국 연준 금리 정책에 관심이 있다. 주식 시장 및 암호화폐 투자자 경제용어 매파 비둘기파 올빼미파 뜻과 어원이 궁금하다. 매파 비둘기파 란 무엇일까? 연일

    emagazine.tistory.com

    참조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2/04/01/BAF42KCLXVEFLB7YL2M5VLN5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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