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순위 2위가 되고 싶은 니콜라와 리비안: 현실은?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전기차 상장 기업 현황이 궁금한 예비투자자
    • 루시드, 니콜라, 리비안의 기업가치 및 생산 현황을 알고 싶다.
    • 전기차 기업이 당면한 문제가 궁금하다.

     

     

     

    '제2의 테슬라' 라던 기업들, 그러나 현실은?

    우리는 멀지 않은 미래에 확연한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많은 제2의 테슬라가 생겨났다. 그러나 현실은 어떨까? 과연 현재 '제2의 테슬라'라는 수식어가 누가 봐도 어울리는 그런 기업이 있는가?

    지금부터 루시드 그룹(LCID), 니콜라(NKLA), 리비안 오토모티브(RIVN) 등의 신생 상장 전기차업체들의 기업가치와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니콜라, 수소 트럭 말고 전기트럭

    수소 트럭을 앞세우던 미국의 니콜라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전기트럭을 제조하며 첫 양산에 돌입했다. 그것도 최근 들어서 말이다.

    니콜라는 2020년 6월 4일 나스닥에 상장 후 시가총액이 30조 원에 육박했었다. 그러나 현재 시가총액은 5조 원으로 하락했다.

    니콜라 시가총액과 누적 생산량
    루시드 상장일

     

    그 이유는 수소 트럭을 앞세워 상장했지만 양산 능력이 없고, 시제품 또한 모형을 갖다 놓는 등 투자자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자사 트럭 시연 영상에서도 내리막길에서 중력에 의해 그냥 굴러가는 영상을 공개했었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 비공개됨)

    결국 전기트럭으로 선회하여 올해 400대가량 생산하기로 했고 현재까지 니콜라가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트럭은 시제품 2대가 끝이다.

     

     

     

    한 때 루시드는 포드를, 리비안은 폭스바겐을 뛰어넘었다.

    상장 후 무려 111조 원을 기록하며 포드를 뛰어넘었던 루시드 그룹의 시가총액은 현재 절반 이상이 하락한 49조 원이다.

    2021년 7월 26일 상장한 후로 지금까지 125대의 차량만이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리비안 루시드 시가총액과 누적 생산량
    리비안 루시드 상장일

     

    전기 픽업트럭으로 주목받은 리비안 또한 작년 11월 10일에 상장되어 지금까지 2425대를 판매했으나 지난달 올해 목표 생산량을 5만 대에서 2.5만대로 축소했다. CEO에 따르면 반도체 및 부품 공급난 등의 외부 요인 때문이다.

    리비안 시가총액은 186조 원을 기록하며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 루시드와 비슷한 51조 원에 머물고 있다.

     

     

    누적 생산량 0대도 수두룩, 무엇이 문제인가?

    karma 차량을 생산했던 미국의 피스커(FSR), 영국의 전기 밴 업체 어라이벌(ARVL) 등의 업체는 현재까지 단 1대도 시제품도 생산하지 못했다.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이 0대인 것이다.

    (참고로 어라이벌현대차 그룹에서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피스커 어라이벌 시가총액과 누적 생산량

     

    무엇이 제2의 테슬라를 꿈꾸며 탄생한 신생 전기차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것일까?

     

    • 불안한 부품 공급망 구축
    • 자동차 생산 노하우 부족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테슬라가 성공했다고 다른 업체들도 성공할 거란 보장은 없으며, 자동차는 만들기 어려운 것이라 평가했다.

    신생 기업이 반도체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들에 대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거나 자동차 생산을 위한 노하우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신생 전기차 기업들의 막대한 현금,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기업 공시에 따르면 앞서 이야기한 기업들은 투자를 바탕으로 한 현금성 자산을 수 조원 보유하고 있다.

    • 리비안: 약 20조 원
    • 루시드: 약 7조 원
    • 피스커: 약 1조 3000억 원

     

    이 돈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이들에겐 참 중요하다. 앞으로 펼쳐질 전기차 시대에서 살아남느냐 사라지느냐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부품 공급망 구축과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완성차 업체와 협업해야 한다고 말한다.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신규 공장 건설에 사용한다고 해서 위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여러 완성차 제조사 및 관련 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는 것도 위와 같은 이유일 것이다. 효율적인 생산 능률과 유연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다.

     

    다시 한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애플 전기차 출시가 궁금하다면?

     

    애플 전기차 '타이탄 프로젝트': 과연 2025년까지 출시 할 수 있을까요?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2021년 2월, 애플과 현대자동차 그룹 간의 전기 자율주행차 협업과 관련한 현대차의 공시내용. 애플카, 위기일까, 기회

    emagazine.tistory.com

     

    참고 출처 - https://auto.v.daum.net/v/2022040503044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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