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지친 30대 투자자들, 월배당·국채로 도망간다

    주식은 물렸고, 부동산은 너무 크고, 코인은 무섭다. 그래서 요즘 30대 투자자들이 찾는 건 ‘지치지 않는 돈 굴리기’다. 지금 그 흐름을 정리해 본다.
     

    주식에 물린 사람들, 다시 시작하려면?

    리스크 피로가 쌓였다

    2021~2022년엔 ‘영끌’로 주식에 몰렸고, 2023~2024년엔 연준과 금리에 흔들렸다.
    2025년 4월 현재, 코스피는 2,570선 안팎. 나스닥도 고점 대비 눌려있다. 회복은 더디고, 기대는 지쳤다.
    이제 사람들은 말한다. “그냥, 덜 지치는 게 좋아.”
     

     

    요즘 30대가 선택하는 3가지 투자 방식

    ① 배당 ETF, 월급 말고 월배당

    변동성은 싫고, 통장은 말라가고. 그래서 뜨는 게 월배당 ETF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TQQQ 커버드콜, SCHD 등은 매달 ‘쏠쏠한 입금’을 만든다.
    주식의 탈을 쓴 현금흐름이다. 실제로 월세처럼 쪼개서 쓴다는 30대들 많다.

    ② 미국 국채 ETF, 이자 받으면서 버틴다

    국채가 무서운 건, 안정성 + 수익률 + 환차익 가능성을 동시에 품고 있기 때문.
    BND, AGG, 또는 국내 상장된 TIGER 미국채 ETF들이 금리 인하 전환기와 맞물려 ‘이자 받는 채권주’로 여겨진다.

    ③ 달러 예금 or 달러-CMA

    예금인데도 연 4% 이상 수익. 달러 예금은 요즘 30대에게 안전한 투자형 현금이다.
    환차익은 옵션이고, 달러로 돈 분산해 둔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크다.
     

    주식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시기

    지금 30대는 투자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예전처럼 수익률 올인보다, “내 돈이 어디에 얼마나 분산돼 있나”를 더 본다.
    이건 포기가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전략이다.
     

     

    ➤ 경제용어 정리

    ➤ 월배당 ETF란?

    배당을 매월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 현금 흐름 확보용으로 인기다.

    ➤ 국채 ETF란?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하는 ETF.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한다.

    ➤ 달러-CMA란?

    달러를 수시입출식으로 예치하고 미국 주식 투자나 이자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구조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이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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