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전기차 리비안 상장: 투자하기 전 주의사항 3가지

     지난 9월 17일 테슬라 대항마라 소개했었던 리비안이 지난 10일 공모 시작가 1주당 78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IPO 가격은 투자 수요가 높을수록 올라가는데 이전 예상 IPO 가격 범위 57~62달러 대비 16달러나 높게 책정된 것이다. 이는 리비안에 대한 기대감과 엄청난 투지 열기에 대한 증거이다.

    ▶리비안 전기차 픽업트럭 출시, 테슬라 대항마라 부르는 이유

     

    리비안 주가 전망

    리비안 주가가 사랑받는 이유

    • 전기 픽업트럭 생산
    • 아마존이 선택한 전기차 업체
    • 사전 주문량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차는 픽업트럭인데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을 포함한 SUV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배송 전기 상용차를 생산하며 아마존과 포드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등에 업었다.

     또한 북미에서 약 4만 8천대의 사전 주문량을 갖고 있으며, 아마존으로 부터 전기 밴 10만 대를 선주문받았다.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스펙
    -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3초 만에 도달
    - 최고 출력 800마력 이상
    - 배터리 완충 후 주행 가능 거리: 최대 509km

     이러한 투자와 사전 주문을 바탕으로 리비안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기준 1048억 달러로 GM과 포드를 넘어섰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국내 기업 삼성 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리비안 투자 전 주의사항 3가지

    • IPO 록업 해제 (IPO Lock-up Expiration Period)
    • 아직 성장 단계
    • 과열되는 전기 픽업트럭 시장

     

    1. IPO 락업 해제를 주의하라

    리비안 락업기간

      미국 주식은 IPO 상장 후 통상 90~180일 간 기관투자자 및 내부자 등 주요 지분 보유자들의 주식 매도 금지 기간이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주요 지분 보유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이를 락업 기간 Lockup Period이라 한다. 

     

    리비안 락업해제일

     락업 해제가 되면 그동안의 매도 물량이 집중되기 때문에 해제일 전후로 주가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 리비안의 락업 기간은 180일이며 락업 해제일은 2022년 5월 9일로 명시되어 있다.

    • RIVIAN Lockup Period: 180 days
    • RIVIAN Lockup Expiration: 2022/05/09

     

     

     

    2. 아직 성장 중인 기업

     리비안은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성장주다. 지금보다는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 창출하는 이익이 적어 적정 주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일각에서는 주가가 고평가 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리비안이 올해 10월 말 기준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 픽업트럭은 156대에 불과하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기준 순손실은 9억 9400만 달러(약 1조 1724억 원)에 달한다. 또한 상장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올해 3Q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최대 12억 8천만 달러의 순손실이 예상된다.

     리비안이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손익분기점에 다다르기까지 얼마나 걸릴지가 관건이다.

     

    3. 픽업트럭 전기차 경쟁 격화

    • GM - 허버 EV
    • GM - 실버라도
    • FORD - F150 라이트닝
    • TESLA - 사이버 트럭
    • RIVIAN - R1T

     

     골드만삭스는 2021~2024년 사이 픽업트럭 전기차 출시가 집중되며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 지적했다. 리비안은 픽업트럭을 포함한 SUV가 주력이기에 이러한 경쟁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허버EV_포드_라이트닝_실버라도EV_사이버트럭


     GM의 고급 전기트럭 허머 EV가 판매를 시작했고, GM 실버라도 EV도 2023년 판매할 예정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도 현재 사전예약을 받는 중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론

     리비안은 상장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된 기업이었다. 상장 후 주가는 단기간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과대평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루시드_테슬라_리비안

     따라서 투자자들은 테슬라 대항마라는 수식어는 잊어버리고, 객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판단하길 바란다. 루시드 모터스, 테슬라, 리비안. 당신은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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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기사 원문 출처 - https://mk.co.kr/news/stock/view-amp/2021/11/10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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