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 세계 자원량 24.4%가 '이곳'에 있다.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글로벌 원자재 기업에 관심이 있다.
    • 리튬이온 배터리에 관한 전망이 궁금하다.
    • 세계 최대 리튬 매장량 및 자원량이 궁금하다.

    리튬 매장지 볼리비아

    2차 전지 핵심 소재, 리튬(Li)

    리튬 산업은 전기차 시대의 가장 큰 수혜주라고 불린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자동차, 휴대전화, 노트북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기기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리튬(Li)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2차 전지 핵심 소재로써 세계 각국의 기업과 정부는 질 좋고 저렴한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세계는 우유니 소금 호수로 유명한 중남미 국가 '볼리비아'로 향하고 있다.

     

     

     

    세계 최대 리튬 자원 보유국, 볼리비아

    리튬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을 찾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니 소금호수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호수 사진 / 출처 - 조선일보

    이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리튬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러시아가 그렇다.

     

     

    리튬 자원량 및 매장량 순위

    볼리비아는 아르헨티나 칠레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중남미 리튬 부국이다. 특히 볼리비아 대표 관광지, 우유니 소금 호수에 다량의 해당 자원이 녹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 및 비중

    리튬 매장량 순위 비중
    출처 - NEWSPIM

    전 세계 리튬 자원 매장량 비중의 61%가 리튬 트라이앵글 국가 중 하나인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보유 중이다. 볼리비아는 쏙 빠졌다. 여기서 분명 하나의 의문점이 생길 것이다.

     

    "볼리비아가 세계 최대 리튬 자원 보유국이라면서, 왜 세계 매장량 순위에는 없나"

     

    우리는 매장량과 자원량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

     

    매장량과 자원량 차이점

    매장량: 개발을 통해 부존 규모를 확인하고 상업적, 기술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자원의 규모
    자원량: 자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현재로써 개발이 어려운 상태의 자원 규모 (개발되지 않은)

     

     

     

     

    전 세계 리튬 자원량 및 비중

    리튬 자원량 순위 비중
    출처 - NEWSPIM

    볼리비아전 세계 리튬 자원 보유국 순위 1위, 전 세계 자원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 없는 것은 과연 뭘까?)

    아직 개발되지 않은 볼리비아에 매장된 해당 자원 추출 산업을 위해 중국(4개), 미국(2개), 러시아(1개), 아르헨티나(1개) 기업은 시범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볼리비아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추출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된다.

     

     

    사업권 경쟁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 전망

    중국과 러시아가 유리한 건 사실

    볼리비아 정부는 자국의 해당 자원 추출 사업에 대해 '어느 국가나 투자 가능하다' 고 알렸다. 추가로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관들은 기업을 대신해 정부가 로비하고 있다며 압박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은 해외에 진출한 자국 광산업체에 저금리로 자금 지원을 해주고 있다. 러시아 또한 푸틴 대통령이 볼리비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리튬 문제를 챙기고 있다.

    시범 사업권을 따낸 8개 기업 중 하나인 미국의 에너지 X는 이에 비해 미국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국과 볼리비아는 외교적으로 적대적 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이 받는 영향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에너지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의 리튬 생산량이 증가하게 되면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게 되며 이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는 미국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다.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 전망 / 출처 - 하나금융투자

     

    배터리 가격(2차 전지)의 하락은 전기자동차 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 대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전기차 전고체 배터리: 12분 만에 90%가 충전되는 SES 배터리

     

     

     

     

    볼리비아와 한국의 리튬산업

    우리나라는 10년 전, 볼리비아와의 리튬 자원 개발 MOU를 체결했었다. MOU 체결에 따라서 리튬 소재 사업 개발 연구를 목적으로 포스코, LG상사 등의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했었다.

    실제 포스코는 우유니 소금호수 아래에 있는 리튬을 채굴하기 위해 소금을 자연 증발시키는 방법 대신 화학적 방법으로 추출 시간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볼리비아와의 추출 시범 사업권을 따낸 8개 기업에 한국 기업은 하나도 속하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끝.

     

    참조 출처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1/20170601017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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