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주가 전망: 174% 급등이라는 예쁜 얼굴에 속지 마세요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메타버스 관련주에 관심이 있는 예비투자자
    • 버츄얼 휴먼이 무엇인지 궁금한 일반인
    • 메타버스 기술의 현실과 위험성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사실 사진 속 얼굴이 너무 예뻐 들여다본 기사였다. 신인 연예인인가? 아님 아이돌인가? 그러나 그녀는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 아닌 자이언트스텝스마일게이트와 함께 개발한 버추얼 휴먼 '한유아'였다.

    버츄얼 휴먼이란?
    - Virtual Human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더해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을 말한다. 한유아는 '로스트 아크'를 만든 스마일게이트에서 개발한 가상인간이다.

    메타버스 관련주 위험성

    거스를 수 없는 메타버스의 허와 실

    메타버스 관련 주가 급등

    • 자이언트스텝
    • 위지윅스튜디오
    • 덱스터

     

     한유아자이언트스텝의 AI 기반 버추얼 휴먼 솔루션 및 리얼타임 엔진 기술 기반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으로 만든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VR 게임 '포커스 온유' 속 주인공이다.

    한유아 사진한유아 인스타그램

     게임 속 주인공에게 반해 기사를 클릭한 내가 한심하기도 하지만 정말 혹 할 만큼 예쁜 건 사실이다.

    자이언트스텝 (GIANTSTEP)
    - 2008년에 설립된 특수 시각효과(VFX) 기업이며 홀로그램, VR, AR, 인터랙티브 디자인 등 가상현실 뉴 미디어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사는 지난 3월 공모가 11,000원으로 상장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주가는 장중 151,3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공모가의 13.7배 수준이다.

     이는 최근 메타버스 관련주의 큰 인기를 끌며 자연스레 자이언트스텝 몸값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 관련주 주가 변동률

     실제 이 기업은 10월 이후 한 달 반 만에 주가가 114.2% 급등하였으며, 같은 기간 VFX 전문 기업위지윅스튜디오덱스터도 각각 172.4%, 174.4% 상승이라는 엄청난 주가 변동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자이언트스텝의 이러한 주가 급등은 한편으로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해당사는 올해 3분기에도 5억 원의 영입손실을 기록하고 누적 매출액이 220억 원에 지나지 않은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우려는 최근 급등하는 메타버스 관련주들 또한 마찬가지다.

     

     

     

    메타버스는 허상이다?

    • 메타버스가 대체 무엇인가
    • '기술이 완성되기도 전에 펼쳐지는 과도한 홍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직장 동료가 사니까' 또는 '주변에서 관련주로 돈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와 같은 이유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메타버스는 분명 미래로 가는 길에 거스를 수 없는 기술의 발자취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과열된 투자는 위험하며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메타버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또한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메타버스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 페이스북

    "사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조차 쉽지 않으며, 이런 세상 (메타버스)이 오던 안 오던 관심을 끌어 큰돈을 벌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름이 아닐까"
    "기술이 완성되기도 전에 펼쳐지는 과도한 홍보는 과학기술에 불신을 주고, 그 자신에게 독이 되며, 이런 의미에서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사악하다."

     

     

     

    메타버스 존 카맥

    메타 META 오큘러스 자문 '존 카맥 개발자' - 페이스북 커넥트 기조연설

    "메타버스는 누군가 만들겠다 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여러 기술이 모여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디지털 환경이다."
    "(실제로 준비하는) 개발자와는 달리 최종 단계의 기술만 이야기하는 자들은 입만 열면 된다.
    메타버스는 바로 그들이 만든 함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전망: '메타' 두 글자에 400억 원 들인 페이스북

     

     

     

    결론


     비록 버추얼 휴먼 한유아의 미모를 보고 여기까지 왔지만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 투자에 대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김상욱 교수나 존 카맥 말처럼 메타버스에 대해 정의하는 것도 어렵고, 기술조차 완성되지 않은 허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가상화폐(비트코인) 그리고 가상현실 사이에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이기도 한다. "가상" 이란 단어가 마음에 안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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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기사 원문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116162702716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11/04/RSLGPEF3AZFYBL5NKPQXQJGY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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