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주식용어 정리: PER, ROE, PBR, EPS, GP/A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고 싶은 주식 투자자
    • 재무제표를 공부하고 싶은 일반인
    • 재무제표 지표에 대한 용어가 궁금한 투자자

     

     

    주식 용어 정리 - PER · ROE · PBR · EPS · GP/A

    재무제표를 활용하여 퀀트 투자를 진행할 때 투자할 종목의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하기 위해 국내 시가총액 순위 기준 자동 재무제표 스프레드시트를 제작했었다.

    ▶먼저 읽으면 좋은 글: 퀀트 투자 준비물: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재무제표 데이터 불러오는 방법

    해당 스프레드시트에 있는 재무제표 지표 중 PER · ROE · PBR · EPS라는 용어가 있다.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한 번쯤을 들어보았을 단어지만,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계산되는지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PER: 주가수익비율

    PER 뉴스기사
    PER 뉴스기사

    기업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용어이다.

    PER는 주가수익비율을 뜻하며 주식의 가격이 기업가치보다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되어있는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PER 공식
    PER 공식

    1.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2. 주가는 시가총액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며, 주당순이익은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3. 고로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 된다.

     

    PER가 높으면 고평가일까?

    시가총액에 비해 순이익이 높으면 PER 값은 낮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PER 값이 크면 주식 가격이 고평가 되어있고 값이 작으면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낮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PER 값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 기업이 가치주인지 성장주인지에 따라 다른 결과값을 나타낸다.

    보통 가치주보다 성장주의 PER가 압도적으로 높다. 왜냐하면 계속 성장 중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수익이 적기 때문이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

    ROE 뉴스기사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자민 그레이엄의 제자인 워런 버핏이 즐겨보는 지표이다.

    ROE는 %로 나타내며 갖고 있는 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내는지,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벌고 있는지를 보는 지표이다.

    ROE 공식
    ROE 공식

    1. ROE는 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이다.
    2. 평균 자기자본은 기초 자기자본과 기말 자기자본을 더한 후 2를 나눈 값이다.

     

    위에서 워런 버핏이 즐겨보는 지표라고 말했는데, 실제 워런 버핏은 ROE가 15% 이상으로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말한 적 있다.

    ROE가 15% 이면 100만 원을 투자해 15만 원의 수익을 거두는 기업을 말한다.

     

    그러면 ROE가 무조건 높을수록 좋은 걸까?

    무조건이란 것은 절대 없다.

    ROE를 높이기 위해 당기순이익을 영업외 이익으로 채우거나, 자기 자본을 의도적으로 낮춰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본이 아닌 빚으로 수익을 내어도 ROE 지표는 높아 보일 수 있다.

     

     

     

    PBR: 주당순자산비율

    PBR 뉴스기사
    PBR 1배 뉴스기사

    위의 기사를 보면 유독 'PBR 1배'라는 키워드가 눈에 많이 보인다.

    PBR이 1배란 것은 기업의 자산을 모두 팔면 딱, 투자한 자금만 회수가 가능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PBR 공식
    PBR 공식

    1.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2. 주가는 시가총액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고, BPS는 순자산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3. 즉, PER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시가총액(분자)보다 순자산(분모)이 높으면 PBR 값이 작아진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PBR 값이 크면 고평가, 작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이 또한 변수가 있다.

    무형자산은 자산으로 포함하지 않기에 공장이나 설비, 부지 등이 적은 소프트웨어 업체 및 콘텐츠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PBR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를 보고 'PBR 이 높으니 이 기업은 고평가 되어있다'라고 말할 순 없지 않은가?

     

     

    EPS: 주당순이익

    EPS 공식

    1. EPS는 주가를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2.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기도 하다.

     

    즉, 1주당 벌어들인 이익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로써 일반적으로 EPS 값이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좋다고 할 수 있다.

     

     

    GP/A: 사업 마진율

    GP/A는 기업의 수익성을 표현하는 지표이기에 당연히 높을수록 좋다.

    GP/A 공식

    1. GP/A 는 매출총이익을 자산총계로 나눈 값이다.
    2.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값이며, 자산총계는 자본과 부채의 합이다.

    자산에는 자본뿐만 아니라 부채도 포함된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재무 상태표 보는 법: 단, 3개의 구성요소만 알면 됩니다.

    그러나 부채가 아무리 많아도 매출이 그만큼 더 많으면 GP/A가 높아질 수 있다.

    GP/A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여러 다른 지표와 결합하여 판단한다.

     

     

     

    해당 지표는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 된다.

    또한 주식이 고평가 되어 있는지 저평가되어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안에 변수가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해당 지표들을 기업 펀더멘탈과 함께 활용한다면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꼭 알아두세요!

    - e 쉬운 경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독자의 투자판단을 위한 참고용일 뿐입니다.
    - 해당 글은 투자 제안 및 권유 종목 추천을 위해 발행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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