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전망: 아파트 거주자 10명 중 4명이 월세 살게 된 이유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2+2년' 전세 갱신이 곧 만료가 된다.
    • 서울 아파트 부동산 전망이 궁금하다.
    • 전세는 없고 월세가 늘어나는 이유가 궁금하다.

    부동산 월세 증가 이유

    전세의 월세화 부동산 전망

    • 월세 거래 거래 비중 사상 최고치
    • 월세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

     

    10명 중 4명이 월세 거래

    지난 18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부동산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사상 최고치를 나타내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12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 총 1만 4천여 건 중 전세를 제외한 월세(준전세, 준월세 포함) 거래량이 6천여 건에 달한 것이다.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의 42%가 월세라는 말이 된다.

     

     

     

    전세, 준전세, 준월세, 월세 구분하는 방법

    2015년부터 임대 시장의 추세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보증금 대비 월세 비중에 따라 전세, 준전세, 준월세, 월세 총 4가지로 구분한다.

    • 전세: 보증금만 존재하고 월세는 없음
    • 준전세: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경우 (월세 존재)
    • 준월세: 보증금이 월세의 12배를 초과하거나 240배 이하인 경우
    • 월세: 보증금이 월세의 12배 이하인 경우

     

     

    KB월세지수 사상 최고치

    KB부동산의 월간 KB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에 월세지수 109.4로 통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

    KB 월세지수는 2019년 1월 (100)을 기준으로 약 29평형 아파트의 보증금과 월세 가격 변동을 수치로 나타낸 통계이다.

    월세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도 120만 원대로 올랐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

    • 임대차 3 법
    • 각종 세금 인상과 저금리

     

    계약 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주택임대차 신고제

    2020년 7월 31일 시행된 임대차 3 법, 법의 취지는 좋았지만 정책의 과도기에 벌어진 수많은 악행들이 전세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글쓴이와 같은 평범한 국민들이 떠안게 되었다.

     

    취득세, 보유세 강화

    2020년 7월 10일 부동산 조치로 인해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가 강화되었다. 따라서 전세금을 받아 자금을 확보한 후 추가로 주택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줄어들었다.

    전세를 놓아 확보된 자금으로 주택을 늘리면 취득세의 부담이 쌓이기 때문에 차라리 월세를 받는 편이 낫다 판단한 것이다.

    월세가 늘어나는 원인

    또한 정부에서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도록 유도하기 위한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등과 같은 보유세 강화가 오히려 월세를 놓는 임대인들을 늘어나게 했다.

    작년처럼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지금 집을 팔아 버리면 앞으로 주택 구입이 힘들어질 것이란 생각을 하는 다주택 임대인들이 늘어났고, 그들은 보유세를 내더라도 집을 팔지 않았다.

    오히려 세금을 내기 위해 매달 입금되는 월세를 놓는 임대인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보증금 받아도 굴리기가 어렵다.

    과거에 비해 은행 금리가 낮아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받은 집주인들이 은행을 통해 목돈을 굴리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 조금씩 정기 예금 금리가 인상되긴 했지만 이자소득세를 지불하고 나면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수익밖에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났다.

     

     

     

    결론

    그밖에 전세 자금 대출 규제, 사전 청약제도 등이 전세의 월세화를 과속화하는 원인으로 예상된다.

    2022년 7월이면 임대차 3 법이 시행된 지 2년이 경과되고 2+2년 계약 갱신이 만료되어 신규계약 시 전세 가격이 뻥튀기되는 혼란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월세 난민이 대량 발생할 수 있다.

    월세 난민

    글쓴이 또한 위와 같은 처지에 처했다. 올해 운 좋게 전세 가격 동결 조건으로 2년 연장에 들어갔는데, 앞으로 2년이 지나면 더 이상 이 동네에선 살 수 없게 되고, 지금보다 낙후된 지역으로 이동하는 난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끝.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6657#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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