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유가 전망: 6200만 배럴 규모 전략적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선물 가격은 상승?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WTI 선물 가격에 관심이 있다.
    •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에 대한 영향이 궁금하다.
    • 세계 유가 전망이 궁금하다.

    전략적 비축유 방출_유가 전망

    유가 시장 이벤트: 전략적 비축유 방출과 영향

    우리나라 정부는 2022년 1월부터 3달간 전략적 비축유의 3.3%에 해당하는 317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정유사를 통해 대부분을 방출하며, 일부는 입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가상승과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과 함께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을 함께 할 것을 한국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전략적 비축유 (Strategic Petroleum Reserve)
    경제 봉쇄, 사고, 전쟁 등으로 석유 공급이 중단될 때를 대비해 비축하는 원유이다. 1970년 대 오일쇼크를 경험하고 1975년부터 각 국가들이 원유를 비축하며 시작되었다. 

     

     

     

     

    전략적 비축유 방출 이유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 가격을 낮추고, 팬데믹 탈출 과정에서 생긴 석유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략비축유 50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미국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매우 고통받는 중이다. 유가 급등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도 생산·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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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경제봉쇄 등과 같은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축해둔 원유를 시장에 방출함으로써 유가 안정을 취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목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로 바이든 정부의 지지율 또한 떨어지고 있어 정치적으로도 꼭 필요한 조치라 판단한 모양이다. 

     

     

    세계 유가 안정을 위한 공조

    미국은 동맹국 영국을 비롯해 군사 동맹 관계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안보 공동체 일원으로 협력 중인 인도 등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에게 협조를 요청해왔다.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
    6200만 배럴 규모의 방출 계획

    또한 요즘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에게도 전략적 비축유 방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이 이를 승낙했다.

    중국이 실제 비축유 방출을 실천으로 옮길지는 미지수지만 미중 갈등이 점차 과격해지는 상황에서도 세계 유가 안정을 위해 이례적으로 협조하는 것은 그만한 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략적 비축유 방출 영향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고 공조함으로써 세계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고 석유 수급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꽤 많은 전략적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미국 요청에 동참함으로써 한미 동맹을 돈독히 할 수 있어 좋다.

    세계 전략 비축유 상위국

    그러나 기본적인 경제원리에 의해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바로 상인들의 반발이다. 상인들이라 함은 산유국 모임 '석유수출국 기구(OPEC) 플러스'이라 말할 수 있다. 

     

    기존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의 연합체, OPEC 플러스는 미국과 각국의 비축유 방출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상인으로써 반발하는 것이다. 또한 OPEC 플러스는 원유를 추가 생산하려던 계획을 재고할 수 있다며 압박했다.

     

     

     

     

    비축류 방출 계획으로 하락할 것만 같았던 서부텍사스 원유(WTI) 가격은 이러한 OPEC 플러스의 증산 계획 철회 가능성 때문에 오히려 상승했다. (23일 기준 배럴당 72.88달러)

    SPR 방출 카드 실효성

    과거에도 미국은 '전략 비축유 방출'을 하나의 협상 카드로써 사용한 전력이 많다. 이에 대해 산유국들은 늘 반발해왔으며, 항상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따라왔다.

    이번엔 어떨까? 과연 물가 상승과 석유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여 바이든 정부는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까?

     

    끝.

     

    참조 출처 -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1/11/24/PQ3QS2K3FBFDXOGKZRBB3OUT5M/?outputType=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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