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 전망: 빅 3 기업의 무기는 친환경 선박 건조

    이 글을 꼭 봐야 하는 대상

    • 국내 조선업에 관심이 있다.
    • 대형 조선주 전망이 궁금하다.
    • 현재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 투자 중이거나 투자할 계획이 있다.

    국내 선박 건조 회사 전망

    국내 빅 3 조선 업체 호황

    • 한국조선해양 (9일 장 마감 기준 / +1.75%)
    • 삼성중공업 (+1.25%)
    • 대우조선해양 (+0.81%)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 빅 3 조선업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2021년 대형 LNG선박 누적 수주량은 64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LNG 선박 수주 현황

    클락슨 리서치가 집계한 LNG선 발주량에 92%를 국내 3사가 수주한 것이다. 참고로 대형 LNG 선박(14만㎥ 이상급)은 조선업계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이다.

     

    LNG 선박 시장이 호황인 이유 3가지

    1. 해상 운임 강세

    2021년도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올해 11월 이후 약 한 달 동안 국내 빅 3가 수주한 LNG 선만 14척이다. 이는 한 해 수주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주량이다.

     

    11월 이후 유독 몰리는 이러한 수주량은 그리스 선주들의 공격적인 발주 때문인데 그 이유를 업계는 해운 운임 강세꾸준한 신조선가 상승이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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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대란으로 인해 LNG 천연가스 공급 및 비축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이와 맞물려 LNG선을 이용한 해상 운임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 예로 16만㎥급 스폿 운임 비용은 21만 달러/일로 올해 들어 50%가량 오른 것을 들 수 있다.

     

    2. 신조선가 증가

    LNG선 신조선가 동향
    이미지 출처 - 한경닷컴

    신조선가 또한 꾸준히 상승 중이다. 17만 4000㎥급 LNG선 기준으로 2020년 척당 1억 8600만 달러이던 가격이 2021년 2억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신조선가 지수는 LNG 선 기준 올해 1월 134.99 였던 지수가 10월 말까지 155.67로 15% 상승했다. 그 원인으로는 환경 규제와 운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있다.

     

    신조선가 지수란?
    - 1998년부터 전 세계 선박 건조 평균 가격을 100이라 기준하고 지수화 한 것으로 높을수록 신조선가가 올랐다는 것이다. 

    2021년 신조선가 지수 변화

    이러한 운임 및 신조선가 상승은 선주들의 투기성 발주에 원인이 되었다.

     

     

     

    3. 선박도 친환경 시대

    자동차뿐만 아니라 선박도 이제는 친환경 시대이다. LNG 선박 또한 예외일 순 없다.

    선박은 특히 항만 가까이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작년부터 선박 연료유에 쓰이는 황 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강화했고, 에너지 효율지수 (EEXI), 탄소집약도 (CII) 등의 탄소 배출량 감소를 요구하는 규제를 2023년 도입할 예정이다.

    LNG 친환경 선박 엔진

    이러한 환경규제는 선주들에게 향후 수년간 적극적으로 친환경 선박 교체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걔다가 국내 3사는 친환경 선박 수주에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그동안 LNG 추진,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원천 기술 개발에 힘써왔고 현재로썬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라며 자신감을 비췄다. 친환경 관련주라 봐도 되는 것일까?

     

     

     

    결론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3사는 이미 카타르와 100척이 넘는 슬롯 예약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LNG 가격 폭등으로 LNG 운반선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기술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3사가 LNG 선박 수주에 긍정적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LNG 천연가스 운반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으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제유가 등의 관계도 유심히 살펴 투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끝.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208173405366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0085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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