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폭탄 맞기 싫은 서학개미는 꼭 봐야 함
- 투자 인사이트
- 2025. 5. 6.
2025년부터 새로운 비과세 계좌가 도입될 전망이다. 대상은 바로 '해외주식 투자자'.
양도세 22%를 피하고 싶다면, 지금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해외주식 양도세, 왜 이렇게 높아졌나
해외주식 수익에는 양도소득세가 붙는다.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면 22% 세율로 과세된다.
환차익도 포함되고, 직접 신고해야 한다. 국내 주식처럼 자동이 아니다. 깜빡하면 가산세까지 물 수 있다.
실제로 2024년 국세청에 따르면, 해외주식 미신고 사례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출처: 국세청, 2024.12)
정부가 준비 중인 ‘해외주식 비과세 계좌’란?
기획재정부는 ‘국내투자형 ISA 개편안’을 발표하며, 해외주식 직접투자 비과세를 논의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ISA 계좌에서 해외주식 직접투자 허용
- 연간 납입한도 3,000만 원 확대
- 수익 기준 5,000만 원까지 비과세 검토
말하자면, ‘세금 안 내는 투자 루트’가 생긴다는 뜻이다. 다만, 선착순 혜택 구조가 유력하다. 미리 준비한 자만 이득이다.
지금 해야 할 절세 전략 4가지
비과세 계좌 도입을 기다리며, 지금 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은 명확하다.
1. ISA 계좌 개설은 오늘 당장
ISA는 연간 납입한도가 있다. 올해 한도는 올해 안에 채워야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계좌만 개설해도 절반은 준비된 셈이다. 투자금이 없어도 일단 만드는 게 이득이다.
2. 국내 상장 ETF로 세금 줄이기
미국 ETF 직접투자는 배당소득 + 양도소득이 모두 과세된다.
하지만 국내 상장 해외 ETF는 ‘배당소득 15.4% 분리과세’만 적용된다. 복잡한 신고도 필요 없다.
대표적으로 KODEX 미국 S&P500, TIGER 미국나스닥 100이 있다.
3. 손익 통산으로 세금 줄이기
수익 난 종목과 손실 난 종목을 같은 해에 함께 매도하면 과세 대상 금액이 줄어든다. 이를 '손익 통산'이라 한다.
예를 들어 300만 원 수익 + 100만 원 손실이라면, 실제 과세 대상은 200만 원으로 줄어든다.
4. 매도 시점 분산으로 기본공제 활용
기본공제 250만 원은 1년 단위다. 따라서 연말/연초로 매도 시점을 분산하면 두 해의 공제를 각각 받을 수 있다.
예: 12월 31일 200만 원 + 1월 2일 200만 원 → 총 400만 원 수익이 비과세 가능.
결국, 누가 먼저 준비하느냐
비과세 계좌는 아직 시행 전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다. “정해지면 하겠다.”
하지만 정부 제도는 언제나 “먼저 움직인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
세금은 늘고, 계좌 구조는 바뀌고 있다. 안 움직이면 결국 세금 더 낸다.
다행히 절세 전략은 어렵지 않다. 지금 당장 ISA 계좌 하나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세금폭탄’이냐, ‘비과세 계좌’냐. 선택은 오늘의 행동에 달려 있다.
경제용어 정리
- 양도소득세: 자산을 팔아 생긴 수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
-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통합계좌로, 일정 한도 내 비과세 혜택이 있다
- ETF(Exchange Traded Fund):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며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 손익 통산: 투자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 세금을 줄이는 절세 방법
※ 본 글은 투자 참고용이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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