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계좌로 퇴직금 굴리기, 지금 바로 살 수 있는 ETF 리스트

퇴직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운용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IRP는 일반 투자 계좌와 비교해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혜택이 강력하지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엄격한 제한이 있다. 특히 ETF 매수 가능 여부가 IRP 투자자의 핵심 관심사다.

이 글은 [퇴직금 ETF 굴리기 시리즈]의 두 번째 글입니다.
👉 1 퇴직금, 그냥 두면 손해! ETF로 굴리는 실전 전략
IRP 계좌 안에서 퇴직금으로 매수 가능한 ETF를 중심으로, 실전 투자 가능 상품 리스트와 운용 전략을 정리합니다.

 

IRP계좌에서 ETF 투자 가능

IRP에서 ETF 투자가 가능한 이유와 법적 한계

2022년 퇴직연금 제도 개편으로 IRP에서도 ETF 직접 매수가 가능해졌다. 다만 모든 ETF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제한을 두고 있다:

• 국내 상장 ETF만 가능: 코스피·코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ETF만 매수 가능. 해외 상장 ETF는 불가.
• 저위험 상품만 허용: 레버리지·인버스·파생형 ETF 불가. 장기 안정적 수익 추구 상품 중심 허용.
• 원리금 보장 비율 유지: IRP 전체 자산 중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30% 이상 유지해야 한다.

 

IRP 계좌 실전 투자 가능한 ETF 상품 리스트

① 국내 지수형 ETF

• KODEX 200 (069500): 코스피200 대표 대형주 지수 추종
• TIGER TOP10 (292150):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집중 투자

② 배당주 ETF

• KODEX 고배당 (117680): 안정적 배당주 포트폴리오 구성
• ARIRANG 고배당주 ETF (161510): 분산된 국내 배당주 투자

 

③ 리츠(REITs) ETF

•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329670): 리츠 기반 부동산 임대 수익 확보
• KODEX 리츠 Plus (300950): 국내 리츠 기업 분산 투자

④ 채권형 ETF

• KODEX 국고채 10년 (148070): 장기 국고채 안정성 확보
• TIGER 단기채권액티브 (272580): 금리 변동 방어용 단기채권 운용

 

IRP ETF 실전 포트폴리오 예시

실제 IRP 계좌에서 운용 가능한 자산 배분 예시:

• 원리금 보장형 예금: 30% (의무 비율)
• 국내 지수형 ETF (KODEX 200): 20%
• 배당주 ETF (KODEX 고배당): 15%
• 리츠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15%
• 채권형 ETF (KODEX 국고채 10년): 20%

이 구성은 IRP 제도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 장기 복리와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가져갈 수 있다.

 

IRP ETF 투자 시 주의사항

IRP ETF 투자 시 핵심 관리 포인트

• 중도 해지 시 페널티: 만 55세 이전 중도 인출은 기타소득세 16.5% 부과.
• 리밸런싱 습관: 최소 연 1회 이상 자산 배분 점검 필요.
• 저비용 ETF 선택: 총보수비용(TER) 비교 필수.
• 수령 시점 대비 채권 비중 확대: 수령 시기가 다가올수록 안정적 자산으로 이관 권장.

 

 

경제 용어 정리

• IRP (개인형 퇴직연금): 퇴직금과 추가 자산을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연금 계좌. 세액공제, 과세이연 혜택 존재.
• 리츠(REITs): 부동산 임대수익 기반 배당형 투자 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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