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국 보복세 터지면, 서학개미 투자 전략 이렇게 바꾸자

미국 보복세·슈퍼 BEAT 조항 통과되면? 서학개미에게 닥칠 세금 폭탄과 돈 되는 대응법

미국이 추진 중인 세금 개편안이 서학개미에게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보복세와 슈퍼 BEAT 조항이 통과되면, 해외 투자자에게 ‘조용한 세금 폭탄’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미국 주식·ETF에 투자하는 대한민국 서학개미라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세금 리스크를 피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다.

 

미국 주식 세금 대응하는 서학개미

'보복세'와 '슈퍼 BEAT'가 뭐길래?

2025년 미국 하원을 통과한 세금 개편안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① 보복세(Reveng Tax)

다른 국가가 미국 기업에 대해 차별적 세금을 부과할 경우, 미국도 이에 대응해 해당 국가 출신 투자자의 수동적 소득(배당, 이자 등)에 최대 20%의 세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예를 들어, 한국이 미국 기업에 불리한 세율을 적용할 경우, 미국은 한국 투자자의 미국 주식 배당에 추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② 슈퍼 BEAT 조항

기존 BEAT(Base Erosion and Anti-Abuse Tax)를 강화한 조항으로, 외국 소유의 미국 기업이 비용을 과도하게 해외로 이전할 경우, 추가 세금 부담을 부과한다.

이 조항은 직접적인 배당 투자자뿐 아니라, 해당 기업을 포함한 ETF, 리츠 등 간접투자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서학개미에게 닥칠 현실적 영향은?

가장 큰 리스크는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상승이다. 현재 미국 주식의 배당소득에는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15% 원천징수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보복세가 발동될 경우 이 비율이 최대 20%까지 오를 수 있으며, 향후 ETF·리츠 상품의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특히 고배당 ETF(VYM, SCHD 등)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타격이 클 수 있다.

또한 슈퍼BEAT로 인해 일부 외국 소유 미국 법인의 세후 순이익이 줄어들 경우, 주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금 피하고 돈 버는 3가지 방법

① 국내 상장 ETF로 대체 투자

대표적인 대응 전략은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활용하는 것이다. 예: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상장이라 미국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다.

세금 부담 없이 미국 시장에 투자할 수 있어, 중장기 포트폴리오로 주목받는다.

 

② 배당보다 성장 중심 종목으로 리밸런싱

세금이 배당에 집중되는 만큼, 배당 비중이 낮고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 중심 전략으로 리밸런싱을 고려할 수 있다. 예: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이는 세금 회피 +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③ 세금 우호국가 활용한 ‘중개형 ISA’ 개설

ISA 계좌를 통한 해외 주식 투자 시, 매매 차익에 대한 비과세/저율 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세금 우호국가의 조세조약을 활용한 구조 설계도 일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일랜드 우회 상장을 통한 미국 투자 ETF는 배당 원천세를 낮출 수 있다.

 

보복세, 미국 상원 통과 할까

‘세금 리스크’는 피해갈 수 있다

• ✔ 미국 보복세 및 슈퍼 BEAT는 아직 상원 통과 전이나, 통과 시 실질적인 세금 증가 가능성 있음
• ✔ 서학개미는 배당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성장 중심 종목, 국내 ETF, 중개형 ISA 활용 고려 필요
• ✔ 투자 지역과 상품 구조에 따라 세금 최적화 전략이 다르므로, 포트폴리오 재조정 권장

정치는 변해도, 세금은 실전이다. 지금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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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 정리

• BEAT: 대형 다국적 기업이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비용을 해외로 이전하는 행위에 대해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 (Base Erosion and Anti-Abuse Tax)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일정 한도 내 금융상품에 대해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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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투자 권유나 금융 상품 추천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나 자산관리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