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위기 때 주식 투자 어떻게? S&P500·나스닥100 과거 하락 사례와 대응법

    미국 주식시장과 국제 금값의 역사적 움직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이 아닌 장기 흐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쟁과 국제 분쟁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준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미국 증시는 의외로 빠른 회복력을 보이곤 했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전면전에 개입할 경우 세계 경제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과거 사례를 통해 투자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미국 증시 변화

    전쟁 발생 당시 미국 증시 변동: 과거 주요 사건 정리

    사건 발생 시점 S&P500 낙폭 나스닥100 낙폭 회복 소요 기간
    1973 1차 오일쇼크 1973년 10월 -17% (지수 미발표) 약 180일
    1990 걸프전 1990년 8월 -6.5% -8% 약 50일
    2001 9.11 테러 2001년 9월 -11.6% -15% 약 30일
    2003 이라크전 개전 2003년 3월 -4% -6% 약 25일
    202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2월 -13% -17% 약 100일
    2023 이스라엘-하마스 전면 충돌 2023년 10월 -3.5% -4% 약 15일

    과거 대부분의 전쟁과 분쟁 발생 직후 S&P500과 나스닥100은 단기 급락했지만 수개월 내 빠르게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금값은 어떻게 움직였나?

    전쟁 리스크가 커질 때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강세를 보였다. 9.11 테러 직후 금값은 5% 급등했고, 202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에도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중동 전쟁은 원유 가격과 연계돼 금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진다.

     

    지금의 이란-이스라엘 위기, 더 위험한 이유는?

    • 미국 국방력 분산: 우크라이나, 중동 모두에 병력을 분산해야 함
    •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 전 세계 원유 공급의 20%가 오가는 해상길 차단 위험
    • 중국-대만, 북한 등 다른 지정학적 위기와 연쇄 가능성
    • 세계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 물가 압력

     

    전쟁 시 투자자 대응법

    대한민국 직장인 투자자 대응법

    • 분산 투자 유지: 미국 성장주 중심 ETF (S&P500, 나스닥100), 원자재 ETF, 금 ETF 일부 편입
    • 유동성 확보: 비상금, 단기 채권 ETF 일부 유지
    • 감정적 매도 금지: 전쟁 초반 급락 때마다 장기적으론 V자 반등 사례가 많음
    • 달러 강세 체크: 달러자산 일부 보유 유리
    • 국내 리츠·인컴자산 재점검: 내수 침체 가능성에 대비한 안정적 현금흐름 자산 확보

     

    “위기는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진다. 한쪽은 위험이고, 다른 한쪽은 기회다.”
    — 존 F. 케네디

     

     

    경제 용어 정리

    • 호르무즈 해협: 중동 오만과 이란 사이 좁은 바닷길로,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
    • V자 반등: 급락 후 빠르게 회복하는 차트 패턴
    • 리츠(REITs):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수익 등을 배당하는 상장 투자신탁
    • 달러 강세: 미 달러화 가치가 상대 통화 대비 상승하는 현상

    관련 글 보기


    이쉬운경제는 일하는 사람을 위한 경제 정보 블로그입니다.
    하루 2편, 핵심만 간결하게 전합니다.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투자 권유나 금융 상품 추천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나 자산관리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 바랍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