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과 주가 관계: 액면가액이 크면 기업가치도 클까요?(주식용어)

이 글을 꼭 봐야 하는 대상

• 현재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
• 액면분할이 뭔지 모르겠다.
• 왜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는지 궁금하다.

---

기업의 액면분할

• 주식 용어: 액면분할
• 액면가액

 

액면분할 (stock split)

• 액면분할이란 주식회사가 자본금을 증자하지 않고 기존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 비율로 떨어뜨려서 총 주식주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5:1 액면분할이라면 액면가액이 5,000원이던 주식을 1,000원짜리 주식으로 분할함으로써 총 주식수를 5배로 늘린 것이다.

그렇다면 액면가액이란 무엇일까?

 

 

 

액면가액 (par value)

• 액면가액이란 주식회사가 주식을 처음 발행할 때 주권 액면에 적는 금액을 말한다.

 

보통주의 경우 회사가 처음 설립될 때 초기 자본금 대비 주주들에게 나눠줄 금액을 정하게 되는데 목표 자본금이 정해진다면 주식수 대비 액면가액도 결정된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 하곤 크게 상관이 없다.

액면가액은 보통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6종으로 나뉘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액면가액 500원이 일반적이다.

 

기업은 왜 액면분할을 할까?

• 주식수 증가
• 주식 유동성

 

기업은 실제 주식을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증가시켜서 주식수를 늘리긴 어렵고, 현재의 주가가 너무 높아 주식 거래가 활발하지 못할 때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상기 그림과 같이 카카오는 지난 4월, 5:1 액면분할을 통해 500원이던 액면가액을 100원으로 분할함으로써 주식 발행수를 5배 늘렸다.

이로써 1주당 50만 원 이상이던 주가는 10만 원대로 떨어졌고 주식투자의 유동성 또한 좋아졌다. 실제 거래량도 3~5배 이상 늘어났다.

 

 

 

액면분할과 주가 관계

• 액면분할을 실시하면 주가가 상승한다? or 하락한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수가 늘어남으로써 기업의 가치 또한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기업 가치에는 변동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무상증자를 주가에 호재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하면 주가가 오르는 게 보통이었다. 주식 유동성이 좋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주식수 증가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일시적인 주가 상승이 있을 수는 있으나 기업의 실적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액면분할 전보다 후의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액면분할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

주식회사의 액면분할은 주식 시장에 있어 분명 큰 이벤트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벤트에 연연하지 말고 투자자로서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쉬운경제매거진을 구독하면 앞으로의 다양한 주식 시장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끝.

▶같이 읽으면 좋은 글: 공매도 순기능? 오징어 게임과 닮은 공매도 폐지 이유 2가지

 

참조 출처 - 경제학사전,2011 .3. 9, 박은태
https://namu.wiki/w/%EC%95%A1%EB%A9%B4%EB%B6%84%ED%95%A0

꼭 알아두세요!

- e쉬운경제매거진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독자의 투자판단을 위한 참고용일 뿐입니다.
- 해당 글은 투자 제안 및 권유 종목 추천을 위해 발행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