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외국인 공매도 투자금액
무려 27조 원
씁쓸한 외국인 공매도 상황
지난 5월 3일, 주식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투자 금액이 무려 27조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걔다가 삼성전자, 카카오 등과 같은 하나같이 우리 동학 개미들이 사랑하는 종목들이다.
5월부터 재개된 공매도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에 한하지만, 사실 공매도가 재개됨으로 인해 발생될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는 불 보듯 뻔했다.
왜냐하면 국내 주식 시장에서의 공매도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정책이었기 때문이다.
공매도란 무슨 뜻일까? 가장 쉽게 설명드릴게요.
"주식 시장에서 약점 잡히면 바로 공매도 맞는다?" 지난 한 주간 카카오 공매도 거래 대금은 약 2,600억 원이다. 이는 지난주에 대비해 807% 상승한 규모이다. 최근 금융당국, 공정거래위원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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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매도 상위 4개 종목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7조 원이 넘는 공매도 거래를 쏟아부었고 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 각각 22조 1천억 원, 5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공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고, 규모는 1조 7천611억 원에 달한다. HMM (1조 6천203억 원), 카카오(1조 4천479억 원), LG화학(1조 144억 원) 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공매도 거래 금액 비율
5개월 남짓되는 기간 동안 특정 기업에 1조 7천억 원이 넘는 금액이라니, 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 금액은 얼마나 될까? 10월 7일 기준, 공매도 거래 금액 4조 원 중 외국인이 3조 1천억 원인데 반해 국내 개인투자자는 119억 원이며 이는 전체 거래 금액 중 2.7%에 지나지 않는 수치이다.
사실 과거에 비해 개인 공매도 거래 금액도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 금액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상대 조차 안된다.
업틱룰의 함정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 간의 공매도 불균형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업틱룰 (up-tick rule)이다. 업틱룰이란 주식을 공매도 할 때 매도호가를 직전 체결가 이하로 내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문제는 이러한 규정을 외국인들은 잘 비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업틱룰 예외 조항 7가지
5월 3일부터 9월 17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업틱룰 조항 예외를 적용받은 거래 규모는 대략 8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코스닥시장 상위 50개 종목 중 48개에서 외국인의 업틱룰 예외가 발생했다.
기울어진 운동장, 동학 개미들의 한 숨소리가 더욱 커져간다. 후-
최근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주식 공매도 시스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매도가 동학 개미들에겐 불공평한 시스템인 것 분명하긴 하지만 과연 폐지하는 것이 맞을까? 그리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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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다외국인 넉달간 233조 공매도
올해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넉 달 반 동안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한 금액이 23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금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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