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2년 만에 일본 시장 재진출: 전기차는 다를 거란 자신감

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일본 자동차 시장에 대해 궁금한 소비자
• 현대자동차 종목에 관심 있는 예비 투자자
• 현대차가 12년만에 일본 재진출 하는 이유각 궁금한 일반인

 

 

현대자동차 일본 자동차 시장 재진출 의미

• 수입차의 무덤 '일본'
• 과거 현대차 일본 자동차 시장 성적표

 

수입차가 필요 없던 일본

일본은 '수입차의 무덤'이라 불리는 자동차 시장을 갖고 있다.

 

일본이 수입차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

1. 자국 차량 품질 대비 수입차의 신뢰도 부족
2. 디젤 엔진보다 높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진 자국 차량 선호

 

2021년 기준 자료를 보면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불과하다.

이는 수입차 점유율 20%에 육박하는 한국 자동차 시장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현대차 일본 철수 배경

현대자동차는 2001년 일본 자동차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일본에서 잘 나가는 배용준까지 모델로 영입하며 애썼으나 8년간 누적 1만 5000대 판매라는 성적표를 가지고 2009년 철수를 결정했었다.

지난 1월 한 달간 현대자동차 국내 판매량이 4만 6천여 대니까. 8년 동안 1만 5천대는 정말 참혹한 결과이다.

 

 

12년 만에 재진출 이유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을 갖고 있다.

연간 450만 대의 시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비중은 1%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

 

반면, 수입차에 관대한 일본 전기차 시장

또한 '수입차의 무덤' 이란 별명은 전기차 시장에선 예외인 듯하다.

일본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보면 40.7% 가 테슬라를 포함한 수입 전기차이다. 

이는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차 선호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높은 이유

1.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 기업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 자국 차량 중 순수 전기차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좁다.

 

현대차도 이를 공략해 아이오닉 5, 넥쏘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일본 전기차 시장을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 보다 앞서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소차 테스트에 적합한 일본

또한 일본은 수소차와 관련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수소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러한 조건은 현대차가 넥쏘와 함께 앞으로 진행될 제네시스 수소차 프로젝트에 대한 테스트 장으로써 일본 시장에 재진출 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 수소 에너지 로드맵 비상: 현대차 2025 제네시스 수소차 포기하나?

 

 

 

현대차 일본 자동차 시장 전략

• 온라인 판매
• 수소 전기차·전기차 앞세운 탄소중립 실현
• 카쉐어링 도입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앞으로 출시할 아이오닉 6과 같은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100%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통하여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유일한 수소 전기차인 넥쏘를 앞세워 친환경차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 5월: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전기차 넥쏘 온라인 판매 개시
• 7월: 고객 인도 시작

 

 

 

앞으로의 과제

지금까지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자리는 없었다.

늘 외면받아왔고 결국 스스로 버려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 현대자동차는 일본 현지법인명을 현대모빌리티재팬이라 바꾸며, 이미지 개선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자동차 품질과 효율성 그리고 고객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만이 '현대차는 구려'라는 일본 소비자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나아가 독일차보다 먼저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끝.

출처 -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0208010003324/https://automobilekorea.com/archives/3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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