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전기차 픽업트럭 출시, 테슬라 대항마라 부르는 이유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근데, 도대체 대항마가 몇 마리야?

    리비안, 전기 픽업 트럭 출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미국에서 테슬라 대항마 한 마리가 또 등장했다. 바로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RIVIAN이다.

    리비안은 미국 MIT 출신 엔지니어 R.J. 스캐린지가 창업한 전기차 기업이다.

     

     이 회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2018년 LA오토쇼에서 R1T 모델과 R1S 모델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핵심은 R1T 모델이 바로 첫 전기 픽업트럭 출시 차종이란 점이다.

    좌 - R1S, 우 - R1T / 출처 - 리비안 공식 홈페이지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비율은 대략 18% 가까이 된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차지하는 비율 6%와 비교하면 미국 시장에서의 픽업트럭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픽업트럭이란?
    - 뚜껑이 없는 적재함이 설치된 소형 트럭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트럭, 화물차로 분류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비안은 현재 국내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픽업시장 트럭은 미국에서 핵심 시장이며, 전기차의 픽업트럭 시장 진출은 리비안이란 스타트업에게 이목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로 충분했다. 리비안은 2017년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전기차 양산 가능성이 주가 차별화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는 눈여겨볼만한 소식이다.

     

    리비안, 아마존이 찜한 기업?

     얼마 전 미국 이커머스 대표기업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는 우주여행 길에 리비안 픽업트럭을 탑승해 화제를 낳았다. 베이조스는 왜 하필 많고 많은 픽업트럭 중에 리비안 R1T를 탔을까? 

     

     리비안은 아마존과 포드로부터 105억 달러 (한화 약 12조 80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받았다. 아마존으로부터 전기 벤 10만 대 구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리비안이 2009년 스타트업 창업부터 현재까지 단 한대의 차를 판매하지 않고 몸집을 불릴 수 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아마존의 든든한 후원과 믿음이 리비안을 제2의 테슬라, 테슬라의 대항마라고 부를 수 있는 유력한 이유이다.

     

    리비안 기업가치, 현대기아차 2배?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사진 / 출처 - 리비안 공식 홈페이지

     리비안은 최근 IPO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볼룸버그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비안 상장 시 기업가치가 최대 800억 달러(한화 93조 원)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 시가총액을 합한 것(한화 44조 원)보다 2배 많다. 리비안은 지난 8월 말, IPO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IPO (Initial Public Offering)란?
    - 비상장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 및 재무내용을 포함한 경영 내용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상장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리비안의 상장은 서학 개미들의 대어가 될 것이 분명하고,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8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무책임한 예측을 너무 믿어선 안된다.

     

     

    국내 리비안 최대 수혜 예상 기업

     리비안은 전기차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가장 핵심 부품은 배터리다. 그 배터리를 국내 기업 삼성 SDI에서 제공할 것이란 예측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거의 유력하단 표현까지)

     

     최근 미국 상원의원의 말에 따르면 삼성 SDI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후보지 검토를 마치고 일리노이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 방안을 검토 중이라 말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미국 일리노이주는 리비안 전기차 생산 공장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리비안의 CEO 스캐린지는 지난 4월 "리비안의 배터리 모듈 팩과 결합할 삼성 SDI 배터리셀의 성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놓고 삼성 SDI와 협력할 거라고 말하며 공식화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전기차 시장

    리비안 전기차 칵핏 모듈 사진 / 출처 - 리비안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 시장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 그 이유 때문인 지 현재도 수많은 전기차 기업이 탄생하고 있고, 제2의 테슬라, 또 다른 테슬라 대항마들이 줄 서 대기하고 있다.

     

     이런 혼란한 시기에 우리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잡고, 실제적으로 양산이 가능한 기업인지, 뒤에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지, 시장에서 먹힐만한 특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투자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비안 사고 싶다.

    210916 - 삼성SDI / 출처 - 네이버 주식
    210916 - 아마존 / 출처 - https://www.nasdaq.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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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조선비즈

     

    ‘테슬라 대항마’ 美 리비안, 삼성 배터리 장착한 전기트럭 출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았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비안은 포드(Ford),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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